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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온라인 CES에 팝스타도 등장…'코로나지만 즐겁게'

등록 2021.01.02 07:00:00수정 2021.01.02 0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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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하트미디어 세션에 빌리 아일리시·두아 리파 등 참여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장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특별 공연을 펼치는 아일리시는 지난달 26일 LA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등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2020.02.10.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장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특별 공연을 펼치는 아일리시는 지난달 26일 LA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등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2020.02.10.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전 세계 최대의 기술쇼인 'CES'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유명 팝스타들의 무대가 공개되는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2일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의 오디오 기업 아이하트미디어(iHeart Media)의 콘퍼런스 세션에는 미국의 유명한 방송 진행자인 라이언 시크레스트와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두아 리파와 이야기를 나누며 기술이 팬을 위한 새로운 음악과 몰입형 경험을 만드는 것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빌리 아일리시는 CES 참석자를 대상으로 특별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라이브 콘서트장과 스튜디오 등은 문을 닫았지만, 온라인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갖는다는 설명이다.

전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CES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특별 공연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결국 글로벌 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등 행사들은 취소되고,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는 유일하게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IFA 2020'은 코로나19 여파로 삼성전자 등 업체가 불참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상대적으로 흥행이 저조했다.

올해 CES도 코로나19 여파에 1967년 이래 처음으로 전면 온라인 개최가 결정되며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CES 2021'에는 1000여곳의 업체가 참가한다. 참여 기업들은 온라인 콘퍼런스, 가상 부스 등을 통해 새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CES의 주인공 격이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CES 기간에 프레스 콘퍼런스 등 행사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 CES에 앞서 '퍼스트룩 2021' 온라인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별도의 LG전자 사이트에서 인터넷 방송, 3D 가상 전시관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개리 샤피로 CTA 회장은 "CES 2021은 최초의 디지털 쇼로 역사를 만들 것"이라며 "이 새로운 경험은 인공지능, 5G, 디지털 헬스, 스마트 시티, 차량 기술 등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보여줄 것이며,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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