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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진행 '신년 대토론', 오늘밤 '검찰개혁 운명은?'

등록 2021.01.04 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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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이틀간 방송...진중권·금태섭등 출연

[서울=뉴시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진=JTBC 제공) 2016.1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진=JTBC 제공) 2016.1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손석희 전 앵커가 JTBC '뉴스룸' 하차 1년 만에 '신년특집 대토론'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JTBC는 4일과 5일 오후 8시40분에 '신년특집 대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여덟 번째다.

사회는 손 전 앵커가 맡는다. '신년토론'은 손 전 앵커가 JTBC 부임 직후 뉴스를 맡으면서 제안하고 만들었던 JTBC의 연례행사이기도 하다. 손 전 앵커는 지난해 1월2일 '신년특집 대토론'을 마지막으로 6년4개월 동안 진행했던 '뉴스룸'을 떠났다.

다만 이번을 시작으로 향후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하느냐는 점에 대해 JTBC 측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되는 '신년특집 대토론'에서는 검찰개혁을 주제로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전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출연한다. 출연자 모두가 검찰개혁 이슈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인사들로 어느 때보다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한중 교수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의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바 있고, 김용민 의원은 검찰개혁 강경론자로 최근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을 신설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JTBC 신년특집 대토론. (사진=JTBC 제공) 2021.0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JTBC 신년특집 대토론. (사진=JTBC 제공) 2021.01.04. [email protected]

금태섭 전 의원은 검찰개혁 문제로 당과 의견을 달리한 끝에 결국 탈당했다. 탈당 이후 본격적인 방송토론은 처음이다. 진중권 전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이후 정부·여당과 각을 세워온 인사다.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초유의 갈등 사태로 시작돼 공수처 출범으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어떤 진단과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날인 5일에는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의 현안들이 도마에 오른다. 임기를 1년 남짓 남겨놓은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대비에 대한 평가, 부동산 문제 등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현안들이 토론 대상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여야 중진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등 신진 정치인들이 함께 토론한다.

이재명, 원희룡 두 도지사는 향후 대선을 앞두고 관심대상 인물인 동시에 코로나19 방역 행정의 일선에 있기도 하다. 고 의원은 방송인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을 거친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적자로 평가받고 있고, 황보 의원은 부산에서 오랜 기간 기초·광역 의원을 지내며 잔뼈가 굵은 정치인이다.

신년토론은 지난 2014년 '한국사회, 4인 논객이 말한다'를 시작으로 주로 그 해의 가장 뜨거운 이슈들을 주제로 토론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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