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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앱, 이용자 이탈에 페이스북과 통합 3달 연기 발표

등록 2021.01.18 16: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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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젠키르헨(독일)=AP/뉴시스】2018년 11월15일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한 휴대전화 화면에 페이스북과 왓츠앱의 아이콘이 보이고 있다. 자신들의 왓츠앱 계정들이 공격받은 것을 발견한 인도 학계와 변호사들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가 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9.11.5·

【겔젠키르헨(독일)=AP/뉴시스】2018년 11월15일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한 휴대전화 화면에 페이스북과 왓츠앱의 아이콘이 보이고 있다. 자신들의 왓츠앱 계정들이 공격받은 것을 발견한 인도 학계와 변호사들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가 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9.11.5·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메신저 앱 '왓츠앱'이 오는 5월15일로 모회사 페이스북과 이용자 정보 공유를 연기했다. 왓츠앱은 당초 다음달 8일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하면서 페이스북과 이용자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왓츠앱은 지난 15일 블로그에 "다음달 8일 그 누구의 계정이 정지되거나 삭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왓츠앱은 페이스북과 메시지를 포함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왓츠앱은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왓츠앱이나 페이스북 모두 개인의 메시지를 볼 수 없다"며 "개인정보 보호정책이 변경되더라도 변화하는 것이 없다"고 했다.

다만 비즈니스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서는 "데이터 수집과 사용 방법이 투명하게 제공될 것"이라며 "페이스북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능을 확장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오는 5월15일 새로운 비즈니스 옵션이 이용 가능해질 때까지 정책을 검토할 기회가 이용자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했다.

왓츠앱은 당시 이용자 정보 별도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통합을 예고하면서 '통합을 원하지 않으면 계정을 삭제하라'는 태도를 취해 반발한 이용자가 다른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과 시그널 등으로 이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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