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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n.CH와 계약 종료…TOO 직접 매니지먼트"

등록 2021.01.19 1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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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H는 'PR 등 용역 대행' 맡긴 회사"

[서울=뉴시스] 티오오(TOO). 2021.01.14. (사진 = n.CH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티오오(TOO). 2021.01.14. (사진 = n.CH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CJ ENM이 보이그룹 '티오오(TOO)'의 매니지먼트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기획사 n.CH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 기간이 종료됐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CJ ENM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그룹 'TOO'의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았던 n.CH엔터테인먼트와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n.CH엔터테인먼트가 주장하는 내용은 양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렬된 이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일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CJ ENM은 TOO 멤버 전원과 전속 계약을 맺고 권리 일체를 보유한 TOO의 소속사이며, n.CH엔터테인먼트는 당사가 지난해 8월까지 TOO의 'PR 및 매니지먼트 용역 대행'을 맡긴 회사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n.CH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이자 당사 임원으로 재직했었던 인물이 재직 기간 동안과 퇴사 후 n.CH엔터테인먼트의 이해관계를 일방적으로 반영한 조건의 계약을 추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 한 것이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CJ ENM은 "n.CH엔터테인먼트와의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 TOO의 매니지먼트 업무는 CJ ENM이 맡을 예정"이라며 "CJ ENM은 TOO가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게 멤버들의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n.CH엔터테인먼트 측이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며 "이번 일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TOO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n.CH엔터테인먼트는 CJ ENM 측이 최근 일방적으로 매니지먼트 업무 종료와 이관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본래 7년간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을 약속했으나 수개월간 계약서 날인본을 받지 못했고, 이후 계약 조건을 번복하고 종료를 통보했다는 주장이다.

TOO는 지난 2019년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월드 클래스(World Klass)'를 통해 탄생했다. CJ ENM과 n.CH가 공동 발굴·제작을 합의하고, 지난 2018년 10월 공동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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