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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랑의열매 나눔온도 100도 조기 달성

등록 2021.01.19 16: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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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사랑의열매 ‘희망2021나눔캠페인’이 시작 50일 만인 19일 나눔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2021.01.19. (사진 = 부산사랑의열매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사랑의열매 ‘희망2021나눔캠페인’이 시작 50일 만인 19일 나눔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2021.01.19. (사진 = 부산사랑의열매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사랑의열매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모금 시작 50일 만에 나눔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모금 목표를 92억4000만원으로 정하고 지난해 12월 1일부터 모금운동에 돌입한 ‘희망2021나눔캠페인’이 19일 기준 92억4500여만원이 모금돼 나눔온도 100.1도를 기록,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집중모금캠페인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부산시민들과 기업들의 나눔 열기로 조기 달성함으로써 그 의의가 더 크다.

 캠페인 1호 기부자로 1억원을 쾌척한 DSR㈜를 선두로 BNK금융그룹 8억3000만원, ㈜브이티코스메틱 3억2000만원, 아이에스동서 3억원, ㈜화승 3억원, 삼성전기㈜ 6000만원과 임직원 1억6000만원, ㈜네오메드 1억5000만원 등 부산기업들이 통 큰 기부로 나눔온도를 높였고, 한국자산관리공사 2억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공기업들도 힘을 보탰다.

 또 먼저 세상을 떠난  故이유빈씨의 자녀 등 가족 3명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비롯해 캠페인 기간 중 총 11명의 신규 아너회원이 탄생했다.

 이 밖에도 1년간 모은 저금통을 기부한 아이들부터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퇴직을 앞두고 기부한 부산시공무원, 장애가 있고 자신도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지만 평생 모아온 돈을 기부하고 사라진 익명의 수급자까지 따뜻한 미담도 줄을 이었다.

 이번 ‘희망2021나눔캠페인’의 개인 기부는 45억여원(49%), 기업 47억여원(51%)이 모금돼 개인 보다 기업기부가 다소 증가했다. 지난번 ‘희망2020나눔캠페인’의 지난 1월 19일까지 총 모금액 84억4000여만원 중 개인기부는 42억9000여만원, 기업 41억4000여만원 이다.
 
  올해 모금된 성금은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명절지원, 난방비 등으로 지원되고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에 배분되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부산 시민과 기업 및 단체가 있었기에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했지만 아직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끝까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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