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콘텐츠 공모 선정작' 낭독 공연

등록 2021.02.16 18:35: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낭독공연 포스터. 2021.02.16. (사진 = 서울예술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낭독공연 포스터. 2021.02.16. (사진 = 서울예술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서울예술단이 '창작가무극 콘텐츠 공모'에 선정된 5개 작품의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5~26일 CJ아지트 대학로에서 발표회를 가진다.

서울예술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창작공연 활성화를 위해 중견 창작진을 대상으로 대극장 창작뮤지컬 작품개발을 위한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무대 공연 3편 이상의 창작 경험이 있는 극작가, 작곡가(개인 창작자 혹은 연합 창작자) 등 중견 창작자가 대상이었다. 지난해 9월29일부터 11월8일까지 집행된 서류접수에는 총 33팀이 지원했다.

내·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작품개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공연화 적합성, 예술적 독창성, 작품의 대중성 세 분야의 심의 기준에 따라 최종 5작품을 선정했다.

'강빈, 멈추지 않는 강'(극작 정준·작곡 조한나·연출 신재훈·음악감독 문종인), '무용'(無用)(극작·작곡 서윤미, 연출 김은영, 음악감독 이진욱), '온달장군 살인사건'(극작 정영, 작곡 민찬홍, 연출 임도완, 음악감독 김희은), '조선미인별전'(극작 경민선·작곡 황호준·연출 이대웅·음악감독 최희영), '진주탑'(극작 이희준·작곡 박천휘·연출 신유청·음악감독 김성수) 등 쟁쟁한 창작진이 참여했다.

선정된 5편의 작품에 대하여 극작가 1500만원, 작곡가 1500만 원의 작품개발 창작지원금을 지급했다. 2개월여 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팀별 90분 내외의 낭독공연 형식의 발표회를 이번에 선보인다.

낭독공연은 현장 대면 관람과 이를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하는 비대면 관람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 제작사와 공연 프로듀서, 서울예술단 관계자 등이 참여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낭독공연을 통해 서울예술단 뿐만 아니라 민간제작사의 차기 작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제작을 연계할 예정이다.

국립예술단체로서 한국적 소재의 창작뮤지컬 개발사업에 힘써 온 서울예술단은 "'창작가무극 콘텐츠 공모'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 창작활동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소재 선정부터 작품개발과 본공연의 순차적 단계를 거친 완성도 높은 창작 콘텐츠를 통해 관객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J문화재단은 공간 제공을 통해 이번 사업을 후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