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무빙'→'날아라 슈퍼보드' 등 스튜디오앤뉴, 라인업 공개

등록 2021.02.17 17:17: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무빙' 웹툰 이미지. (사진=스튜디오앤뉴 제공) 2021.0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무빙' 웹툰 이미지. (사진=스튜디오앤뉴 제공) 2021.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콘텐츠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올해 드라마와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17일 스튜디오앤뉴에 따르면 드라마 '무빙', 영화 '히든 페이스', '날아라 슈퍼보드' 실사 등 다양한 작품들이 올해 제작 및 공개될 예정이다.

우선 강풀 작가의 웹툰 '무빙'이 드라마로 탄생한다. '무빙'은 선천적 초능력을 가진 가족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거대한 적들과 함께 맞서는 액션 히어로 대작이다. 강풀 작가가 직접 극본을 맡았고, '킹덤' 시즌2의 박인제 감독이 연출한다.

여기에 조인성, 한효주 등 특급 캐스팅과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한다. 20부작으로 준비 중인 '무빙'은 총 제작비 500억 규모의 대작이다. 방영 및 유통 채널은 글로벌 OTT를 포함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tvN에서 상반기 방영 예정인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도 있다. 100일만 살 수 있는 '동경'과 '멸망'이라 불리는 특별한 존재의 판타지 로맨스다. 박보영, 서인국, 이수혁, 강태오, 신도현 등이 출연해 설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권영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부장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가 집필한 '악마판사'는 tvN에서 하반기에 방송된다. '악마판사'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다. 지성과 김민정,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의 진영, 박규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붉은 달 푸른 해'의 최정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가수 강다니엘이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인 '너와 나의 경찰수업'도 시청자들을 만난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경찰대학 청춘들의 파란만장 청춘성장 로맨스다. KBS·MBC 극본 공모전 수상의 이하나 작가의 신작이다. '화유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김병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방영 및 유통 채널은 글로벌 OTT를 포함해 논의 중이다.

드라마 '보좌관' 시리즈의 이대일 작가가 집필한 '굿보이'도 준비 중이다. '굿보이'는 추락한 스포츠 영웅에서 경찰이 된, 불의로 가득찬 시대를 향한 '올림픽 어벤져스들'의 반격을 그린 코믹 수사물이다.

'해시의 신루'는 매일 밤 9시, 조선 궁궐 은밀한 곳에서 신비한 여인 '해루'를 두고 벌이는 한·중 군주들의 불꽃 튀는 삼각관계 로맨스다. 5000만 조회 수를 돌파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자 윤이수 작가가 직접 극본을 맡는다. '구르미 그린 달빛' 원작자로, '간택-왕들의 향연', '비단꽃신', '설화' 등 웹소설을 선보인 윤 작가의 드라마 데뷔작이다.

기자 출신으로 드라마 '플레이어'로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보인 신재형 작가의 '핵티비스트'도 있다. '핵티비스트'는 기성세대의 불합리와 부정함에 통쾌하게 맞서 싸우는 사고뭉치 Z세대 안티히어로들의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케이퍼 액션물이다.

이 외에도 '사랑한다고 말해줘', '굿파더', '기기괴괴', '굿바이 사돈', '이혼의 모든 것', '정확한 사랑의 실험' 등 다양한 IP를 활용한 10편 이상의 드라마를 기획·개발 중이다.
[서울=뉴시스]영화 ‘히든 페이스’ 원작 포스터. (사진=스튜디오앤뉴 제공) 2021.0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히든 페이스’ 원작 포스터. (사진=스튜디오앤뉴 제공) 2021.02.17. [email protected]

영화 제작도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2'를 공동제작하고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 등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민용근 감독의 '소울메이트'를 투자 및 공동제작한다.

또 콜롬비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히든 페이스'를 리메이크한다. 영화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이 인간의 감춰진 내면과 욕망을 조명하는 색다른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다양한 장르로 8편의 영화를 기획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장르 영화에 특화된 팀 'H.E.A.T(Horror. Ero. Action. Thriller)'를 신설했으며, 형식과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기획·제작할 계획이다.

스튜디오앤뉴는 국내외 다양한 제작·유통 파트너와 협업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그 예로 1990년대를 풍미한 허영만 작가의 '날아라 슈퍼보드' 판권을 확보, 오리지널 실사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한다. 영화 '악녀'로 칸 영화제를 사로잡은 뒤 미국 3대 에이전시 CAA와 계약해 할리우드 진출을 본격화한 정병길 감독이 연출, 정병식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스튜디오앤뉴의 장경익 대표는 "매년 1편 이상의 텐트폴 드라마를 포함해 글로벌 OTT향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따라 극장과 OTT에 각각 특화된 영화를 전략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