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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고운·서율, 계약 종료로 팀 탈퇴…조현·세형 남아

등록 2021.02.22 14: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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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베리굿 고운. (사진=JT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베리굿 고운. (사진=JT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그룹 '베리굿'의 고운과 서율이 계약 종료로 팀에서 탈퇴했다.

베리굿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베리굿 고운과 서율이 계약 만료로 인해 공식적인 베리굿 활동을 종료하고 새로운 길을 가기로 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베리굿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노력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서율, 고운에게 고마웠다는 말과 함께 그들의 미래에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서율, 고운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한 마음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베리굿 조현과 세형은 가수 활동은 물론 연기와 예능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조현은 영화 '최면'의 주연 배우로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세형 또한 배우와 엔터테이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고운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베리굿 고운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베리굿 고운이 아닌 문유정으로 돌아가려니 겁이 나는 건 제가 아마 베리굿을 많이 사랑했던 탓일 거다. 몇 년이 가는지도 모르게 빨랐고 조금은 미워했고 값졌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께 마지막까지 정말 미안하고 감사드린다. 멤버들, 고생 많았다. 함께여서 소중했다. 항상 내 편이 되어줘서 감사했다"며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 새롭게 하려는 것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베리굿 서율. (사진=서율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2021.0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베리굿 서율. (사진=서율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2021.02.22. [email protected]

서율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제 편이 되어준 그대들은 제게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선물 같은 존재다. 부족한 저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베리베리들, 제가 걸어온 길을 소중하게 생각해줘서 정말 고맙고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모든 게 다 처음이었던 우리, 서툴렀지만 같이 한 발짝씩 나아갔고 지금까지 버텨온 멤버들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며 "베리굿을 하면서 행복했던 날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마음 아팠던 시간도 있었다. 이제는 잊지 못할 그 추억들을 마음 한편에 두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 저의 새로운 출발을 따뜻하게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베리굿은 지난 2014년 싱글앨범 '러브레터(Love Letter)'를 발표하며 5인조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멤버 탈퇴와 영입이 반복됐고, 조현·서율·세형·고운 4인조로 활동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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