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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골오지마을에 깨끗한 수돗물 공급한다

등록 2021.02.24 1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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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243억 원 투입해 상수관로 57㎞ 매설

토지면 피아골·문수골 등 10개 마을 620가구 혜택

전남 구례군 상수관로 매설 공사. (사진=구례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구례군 상수관로 매설 공사. (사진=구례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의 피아골과 문수골 등 10개 마을에 맑은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24일 구례군은 지방 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토지 지방 상수도 2단계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토지면 문수, 송정, 외곡, 내서, 내동리 10개 마을 620여 가구로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피아골 계곡과 문수골 계곡 주변의 마을이다.

이 지역은 급수원이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 및 개인 관정을 이용하고 있어 가뭄과 혹한기 동결에 따른 용수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군은 사업의 추진을 위해 2019년 이 지역을 포함 시킨 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고, 예산확보 활동을 펼쳤다. 실시설계를 위한 사업비 10억 원을 2021년도에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토지 지방 상수도 2단계 확충사업은 총 사업비는 243억 원이 투입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2년에 사업을 착수해 2025년 마무리한다. 총연장은 56.9㎞로, 가압펌프장 21개소와 배수지 3개소도 설치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그동안 상수도 불편을 잘 견뎌낸 토지면 주민들을 위해 맑은 수돗물 공급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상수도 공급에 대한 군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양질의 수돗물 공급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의 지방 상수도 보급률은 현재 73%이며 군은 2035년까지 9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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