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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전수민 부부 속터뷰..."금전 관계 정리 했으면"

등록 2021.03.02 11: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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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채널A·스카이TV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제31회 (사진=채널A·스카이TV '은 애로부부' 제공) 2021.03.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채널A·스카이TV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제31회 (사진=채널A·스카이TV '은 애로부부' 제공) 2021.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신혼 9개월차 부부인 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이 채널A·스카이TV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서로의 소비 패턴 때문에 위기를 겪는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1일 방송된 '애로부부' 제31회에서 모든 것을 반반으로 나누자는 남편과 결혼했다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 아내의 이야기 '애로드라마-반반한 내 남편'과 서로의 소비 패턴 때문에 위기를 겪고 있는 김경진과 전수민 부부의 '속터뷰'가 공개됐다.

'속터뷰'에서 김경진과 전수민에게 닥친 첫 번째 위기가 공개됐다. 전수민은 "남편이 저 몰래 지인들에게 100만원, 1000만원 단위의 거금을 빌려줬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경진은 "힘든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었다"고 항변했다.

이 과정에서 빌려준 돈의 출처가 김경진의 부동산 투자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MC들은 "갑자기 멋있어 보인다"며 김경진 편을 드는 듯했다. 이에 전수민은 "재테크보다 빌려준 돈 관리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경진이 "7000만원 이상의 빌려 준 돈 중 사실 돌려받은 건 없다"고 고백하자 MC들은 "그건 너무 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전수민은 "지금 우리가 2세 계획 중이라 돈 관리도 가장답게 철저히 해야 하는데, 연애할 때처럼 돈을 관리한다"며 "그러면서도 내가 10만원대 이하로 뭔가 갖고 싶다고 하면 아깝다고 한다”고 서운해 했다. 이에 김경진은 "아내가 옷을 너무 많이 산다"며 "방 두 개가 아내 옷방인데, 비슷한 걸 계속 또 산다"며 반격했다.

하지만 MC 안선영은 "전수민 씨의 소비는 직업에 대한 투자이고 영업 일환"이라며 아내 편에 섰다. 또 외식할 때도 가성비를 따진다는 김경진의 모습에 안선영은 "가성비가 아니라 가심비도 중요하다"며 전수민에게 공감했다.

김경진은 "나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싶다"고, 전수민은 "지금 행복해야 내일이 더 행복하다"고 최종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수민은 "내가 '속터뷰'에서 승리할 경우 남편이 올해 안까지 금전 관계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용진은 "돈 빌려간 분들한테 갚으라고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얘기했으니, 전수민 씨는 이미 고민을 다 해결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스페셜 MC 혜림은 "나도 남편이 옷을 그만 사라고 해서 '옷 사지 않기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괜찮았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MC 홍진경은 "부부가 공용 생활비를 마련해서 같이 쓰고, 혹시나 빌려줄 때는 보유 재산과 비교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투표 결과 '에로지원금' 200만원은 만장일치로 전수민에게 돌아갔고, 김경진은 아쉬워했지만 웃음으로 '속터뷰'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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