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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민주파 배제' 홍콩 선거법 개정 강행키로

등록 2021.03.05 00: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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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13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전체회의를 하루 앞둔 4일 장예쑤이 전인대 대변인이 베이징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전인대 일정 및 의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3.4.

[베이징=신화/뉴시스]13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전체회의를 하루 앞둔 4일 장예쑤이 전인대 대변인이 베이징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전인대 일정 및 의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3.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중국이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의 범민주파 인사를 배제하기 위한 홍콩 선거법 개정을 강행할 예정이다.

4일 신화통신,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장예쑤이(張業遂) 전인대 대변인은 오는 5일 개막하는 13기 전인대 4차 전체회의에서 홍콩 선거제도 개편을 의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홍콩 선거제도는 정치 체계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중국 최고 입법기관인 전인대는 홍콩 선거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헌법적 차원의 결정을 내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일어난 일은 '일국양제'(1국가 2체제)의 완전하고 충실한 이행과 '홍콩을 지배하는 애국자' 원칙의 완전한 이행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시대에 맞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안건에 따르면 전인대는 이번 회기 중 홍콩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결정 초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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