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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정은채, 압도적 존재감…특별출연 '좋은 예'

등록 2021.03.09 14: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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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vN 월화극 '루카 : 더 비기닝'에 특별출연한 정은채 (사진 = tvN) 2021.3.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tvN 월화극 '루카 : 더 비기닝'에 특별출연한 정은채 (사진 = tvN) 2021.3.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배우 정은채가 '루카'에 특별출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은채는 tvN 월화극 '루카 : 더 비기닝'에서 휴먼테크 일원인 정실장 역으로 등장했다.

정실장은 황정아(진경 분)와 류중권(안내상 분)과 함께 휴먼테크의 숨겨진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 막바지로 치닫는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정은채는 8화 말미에 첫 등장, 휴먼테크 최고 권력자인 황정아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대립각을 세웠다. 정실장은 절대악으로 비춰졌던 휴먼테크 뒤에 또 다른 조직이 있음을 암시해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11화에서는 지오(김래원 분)를 신으로 추대한 황정아에게 "주인공은 덩어리고 우리는 조단역이라는 거. 조단역이 오바하면 작품 망가지는 거 알죠?"라고 차갑고도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힘의 서열을 뒤집으려는 황정아를 향해 경고를 건넨 것.

정은채는 차분한 카리스마로 휴먼테크의 키를 쥐고 있는 정실장이라는 캐릭터를 서늘한 감정선으로 섬세하고도 강렬하게 표현했다.

종영까지 단 한 화만 남겨둔 채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실장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루카' 마지막 화는 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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