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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부치산사업소, 35년 만에 경남도민 공간으로 재탄생

등록 2021.03.30 12:00:00수정 2021.03.30 12: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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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경남도, 내일 시민참여플랫폼 '마루' 개소식

16억6000만원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증축

[세종=뉴시스] 옛 동부치산사업소(왼쪽)가 경남 시민참여플랫폼인 '마루로 재탄생한 모습.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2021.03.30.

[세종=뉴시스] 옛 동부치산사업소(왼쪽)가 경남 시민참여플랫폼인 '마루로 재탄생한 모습.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2021.03.30.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흉물로 방치돼 온 경상남도 창원시의 옛 동부치산사업소가 35년 만에 경남도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는 오는 31일 경남 시민참여플랫폼 '마루'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마루는 공공기관 소유의 버려진 공간을 지역주민의 활동 거점 플랫폼으로 리모델링하는 행안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의 결과물이다.

동부치산사업소는 1986년 건립된 산림관리기관으로 1993년 폐지된 후 건물이 방치돼 왔다.

이 곳을 16억60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867.95㎡ 규모로 증축 및 리모델링을 했다.

도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모임실, 생활실험실(리빙랩·living Lab), 세미나실, 영상·음향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공간 구성과 디자인에 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하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활용해  건물의 공공성을 높이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이뤄냈다는 게 행안부 측 설명이다.

명칭 '마루'도 도민이 공모한 108개 중 선호도 평가를 거쳐 정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마루가 경남 도민들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 지역 사회 관계망을 형성·확대시키고 다양성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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