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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미얀마인 유학생과 간담회…"민주화 적극 지지"

등록 2021.04.02 20: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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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재한 미얀마인 안전·보호 위해 적극 노력"


[서울=뉴시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4월2일 오후 재한 미얀마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얀마 정세 관련 입장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4월2일 오후 재한 미얀마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얀마 정세 관련 입장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일 국내에 체류 중인 미얀마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얀마 민주화를 적극 지지·성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최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과거 민주화를 경험한 많은 한국 국민들이 현재 미얀마 국민들이 겪고 있는 역경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한국 정부가 미얀마 사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얀마 국민들이 조속히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미얀마 군경을 향해선 폭력 사용 즉각 중단, 구금인사 석방 및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재차 촉구했다. 미얀마 내 언론 통제 강화에 대해서도 큰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최 차관은 한국 정부가 인도적 특별 체류 조치 등을 통해 국내 미얀마인들의 체류 기간 연장을 허용 중이라고 설명하고, 안전과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미얀마 현지 정세 안정시까지 기한 내 출국해야 하는 미얀마 국민에 대해 임시 체류자격 허용, 체류기간이 도과한 경우 강제출국 지양, 정세 완화 후 자진 출국토록 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미얀마인 유학생들은 인도적 특별 체류 조치와 한국인들의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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