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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태풍 피해 현곡면 농경지에 배수펌프장 설치

등록 2021.04.07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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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95억원 확보

경주시 현곡면 나원리 배스펌프장 설치 예정지

경주시 현곡면 나원리 배스펌프장 설치 예정지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태풍으로 침수됐던 현곡면 나원리 농경지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농림식품부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95억 원을 확보했다.  

형산강과 인접한 나원리 일대는 멜론과 토마토 재배단지이다. 지난해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농경지 18㏊가 침수됐다. 당시 농작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컸다.

시는 올해 기본조사와 실시설계 후 내년에 토지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는 2023년 말에 마무리한다.

배수장과 배수문 2개를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소하천의 우수를 모아 형산강으로 강제 배수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액 국비로 설치되는 배수펌프장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인 나원리 일대 농작물 피해가 줄고 태풍 등의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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