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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목욕탕에서 분노 폭발..."멀쩡하게 생겼네'

등록 2021.04.08 14: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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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호걸언니_이경실' 7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호걸언니_이경실' 7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개그우먼 김지선이 면전에서 외모 평가를 받고 분노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서는 '김지선 북한 사투리 개인기 열전 / 가짜 일본어로 조혜련 웃긴 썰 / 경실&지선 콤비 최강천적 김신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실은 김지선과 떠난 부산 여행에서 일어난 일화를 공개했다. 이경실은 "김지선이 넷째를 가졌을 때 물론 낳아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우울해했다"며 김지선의 기분을 풀어주고자 부산 여행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선이 "우리 그때 목욕탕에 가지 않았냐"며 당시를 떠올렸고, 이경실은 웃음을 터트리며 "그때 지선이가 화내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지선은 "사투리로 생긴 오해였다. 옷을 벗고 목욕탕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나를 알아보셨다. '김지선 씨네!'라며 내 몸을 훑어보더니 '아이고 멀쩡하게 생겼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거기서 충격을 받았다. 내가 어디가 잘못돼 있어야 하나. 사람을 보고 대놓고 멀쩡하게 생겼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멀쩡하지 않길 바랐었는데 멀쩡하다는 건가? 여러 가지 생각이 들면서 멘붕이 왔다"고 털어놨다.

김지선은 목욕탕 사우나를 마치고도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급기야 장소 이동을 위해 탄 택시에서 그는 택시 기사에게 '멀쩡하게 생겼다'는 뜻이 무엇인지 물었고, 택시 기사는 "칭찬이다. 예쁘게 생겼다는 뜻"이라고 설명해 줬다.

김지선은 "지금은 앙금이 없다. '멀쩡하게 생겼다'라는 뜻을 제대로 알게 됐다"고 웃었고, 이경실은 "코미디언들에겐 흔히 있는 헤프닝"이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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