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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 왕세자, 부친 별세에 "마이 디어 파파…몹시 그리워"

등록 2021.04.11 10: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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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 In this Monday, March 9, 2020 file photo, Britain's Prince Charles and Camilla the Duchess of Cornwall, in the background, leave after attending the annual Commonwealth Day service at Westminster Abbey in London. Prince Charles has warned that up to 1 million young people may need “urgent help’’ to protect their futures from the ravages of the COVID-19 pandemic, it was reported on Sunday, Sept. 27, 2020. Writing in the Sunday Telegraph, the Prince of Wales said the crisis is reminiscent of the upheavals of the 1970s, when youth unemployment was one of the pressing issues facing British society. (AP Photo/Kirsty Wigglesworth, File)

[AP=뉴시스] 영국 찰스 왕세자 2021.04.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가족과 나는 아버지를 몹시 그리워하고 있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 찰스 왕세자가 10일(현지시간) 전날 99세를 일기로 별세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에든버러 공작)를 애도하며 왕실을 대표해 감사를 표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그는 "아버지는 지난 70년간 여왕과 왕족, 국가 그리고 영 연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며 그는 많은 사랑을 받았고 존경을 받은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찰스 왕세자는 "친애하는 나의 아버지는 매우 특별한 분이었다"며 "자신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와 반응들에 놀랐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나와 가족은 모든 것에 깊이 감사한다"며 "(전 세계적인 애도가) 특별하게 슬픈 시기에 우리를 지탱해줄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립공은 194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결혼한 후 74년간 함께 했다. 그는 슬하에 찰스 왕세자를 포함해 자녀 4명과 손주 8명, 증손주 10명을 뒀다.

버킹엄궁은 필립공의 장례식이 오는 17일 거행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고려해 국장(國葬)이 아닌 장례식으로 치르며, 영국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추모객도 30명으로 제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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