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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리더, 24일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등록 2021.04.17 22: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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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도=AP/뉴시스]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이 8일 네피도에서 TV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흘라잉 사령관은 쿠데타 이후 첫 대국민 연설을 통해 쿠데타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총선 이후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9.

[네피도=AP/뉴시스]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이 8일 네피도에서 TV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흘라잉 사령관은 쿠데타 이후 첫 대국민 연설을 통해 쿠데타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총선 이후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얀마 군부 최고 실세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처음으로 주변국 정상들과 만난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흘라잉 사령관이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미얀마 위기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사회는 쿠데타에 저항하는 비무장 시위대를 유혈진압하고 있는 미얀마 군부를 강하게 비난해 왔다.

이에 비해 미얀마 인접국인 아세안 회원국들은 군부와의 소통을 추진 중이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월 1일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이끄는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 등 정치인들을 대거 구금했다.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를 포함한 민주진영은 전날 쿠데타를 일으킨 군사정권에 맞서기 위해 소수민족 인사들을 요직에 대거 포진시킨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국민통합정부는 의원내각제 형태로 운영되며, 전 하원의장인 만 윈 카잉 딴 CRPH 부통령 대행이 총리직을 맡았다.

국민통합정부는 조만간 서방과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법 정부로 인정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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