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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맥케이 "'미드' 기생충, 원작과 같은 스토리"

등록 2021.04.23 11: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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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맥케이 "'미드' 기생충, 원작과 같은 스토리"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미국 드라마로 제작되는 영화 '기생충'은 리메이크가 아닌 원작 이야기를 그대로 담는 방식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기생충'의 미국 드라마 제작을 맡은 아담 맥케이 감독은 지난 22일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에 출연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아담 맥케이는 "가장 주목할 것은 이 시리즈는 원작 영화를 각색하거나 리메이크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원작 '기생충'과 같은 오리지널 스토리"라고 밝혔다.

그는 봉준호 감독 감수 아래 전체 스토리라인은 완성한 상태이며 드라마 시리즈 각본가들을 다 모집한 상황이라고도 설명했다.

'기생충'의 미국 드라마화는 아카데미 수상 이후 결정됐다. HBO가 넷플릭스를 제치고 판권을 구매했고, 봉준호 감독과 아담 맥케이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의 미국 드라마화 발표 당시 "나의 모든 아이디어를 2시간의 영화에 포함할 수 없다. 이번 드라마 시리즈의 목표는 6시간 길이의 영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기생충'의 주제 의식인 동시대의 빈부격차 얘기를 더 깊게 파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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