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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천안 아파트 도서관서 음란행위 남성' 조사

등록 2021.05.13 1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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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천안의 한 아파트 도서관에서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성이 음란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SNS에 게재돼 사실 확인에 나섰다. 사진은 '천안에서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캡처화면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이 천안의 한 아파트 도서관에서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성이 음란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SNS에 게재돼 사실 확인에 나섰다. 사진은 '천안에서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캡처화면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경찰이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단지 내 도서관에서 음란행위를 했다는 글이 소셜미디어(SNS)상에 올라왔다는 것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13일 천안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SNS에 "한 남성이 아파트 도서관에서 음란행위를 했다"는 글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발생 보고를 받고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진 속 도서관이 위치한 아파트를 특정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폐쇄회로(CC)TV 자료를 요청했다.

경찰은 영상 자료를 분석해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남성이 자신의 연락처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글을 토대로 방역 수칙을 어겼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페이스북 '천안에서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천안 모 아파트 도서관에서 중·고등학생 정도 되보이는 남성이 도서관 내 여자아이들을 보며 자위행위를 한 사건입니다"라는 제보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함께 올린 도서관 내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사진에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바지를 내린 채 음란 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이 찍혀 있다.

제보자는 "5월 8일 12시부터 16시까지 4시간 동안 지속적인 음란행위를 했다"며 "여기 아파트뿐만 아니라 타 아파트까지 혹시 여자아이들이 피해를 입을까 사전 조치하기 위해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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