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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속가능한 경남 위한 '청년 현안' 논의

등록 2021.05.24 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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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서 메디치미디어와 청년 주제 포럼 개최

80~90년대생 청년세대들 다양한 견해 피력

김경수 지사 "사회갈등 근본 해결책은 교육"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4일 오후 도청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린 '청년, 추월의 시대를 추월하다' 주제 포럼의 토크쇼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1.05.2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4일 오후 도청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린 '청년, 추월의 시대를 추월하다' 주제 포럼의 토크쇼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1.05.2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4일 오후 도청 다목적 회의실에서 메디치미디어(대표 김현종)와 공동으로 '청년, 추월의 시대를 추월하다' 주제 포럼을 열고, 청년인구 유출 감소와 지속가능한 경남을 위한 다양한 청년 현안을 논의했다.

경남의 청년인구(19~34세) 순유출 규모는 2018년 1만1763명에서 2019년 1만4056명, 2020년 1만8919명으로,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경남도는 이같은 추세가 지역 인구 감소 및 지역 활력 감소 등 악순환으로 이어져 경남의 미래를 위협할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을 위해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이날 포럼은 강연과 토크쇼로 구성했다. 경남을 포함한 부울경 청년 50명이 줌(zoom)으로 참여했고, 메디치미디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청년에게 추월의 시대는?' 제목의 강연 세션은 거제 지역의 산업 변화와 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다룬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작가인 경남대학교 양승훈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양 교수는 '동남권 산업도시의 청년 노동'을 주제로, 산업도시의 청년 노동 실태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지현 ㈜시즐 대표는 '제조업의 스마트화 :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을 주제로, 제조업의 근본적인 전환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강연자인 한윤형 작가는 근현대사를 통해 한국의 특징을 분석하며, 변화된 한국에서 현대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했다.  

이어 토크쇼는 '청년, 미래를 향해 쏘다'라는 제목 아래, 김민희 톱클래스 편집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4일 오후 도청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도 & 메디치미디어 공동 주최 '청년, 추월의 시대를 추월하다' 주제 포럼의 토크쇼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1.05.2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4일 오후 도청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도 & 메디치미디어 공동 주최 '청년, 추월의 시대를 추월하다' 주제 포럼의 토크쇼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1.05.24. [email protected]

패널로는 김경수 도지사와 하헌기 유튜브 채널 ‘헬마우스’ CP, 김민섭·정문정 작가, 천현우 청년 노동자 등이 참여했다.

하헌기 CP는 한윤형 작가, 양승훈 교수 등과 함께 80년대생의 시각으로 한국 사회를 들여다 본 내용을 담은 '추월의 시대' 공동 집필자다.

청년세대인 이들 패널은 세대와 젠더, 지역, 공정성, 다양성, 그리고 청년인구 유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토론하면서 청년 입장에서의 견해를 전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갈등을 잘 해결해나가는 것이 그 사회가 갖는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 이슈나 쟁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힘은 교육에서부터 비롯된다"면서 "사회적 현안을 학교에서 다루지 못하는 현실을 함께 풀어나가는 게 여러 가지 사회 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속가능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청년인구 유출 감소 대응 추진단과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해 '청년인구 유출 감소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인구 유출 문제의 해법을 마련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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