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로나 '델타 변이' 입원 리스크 2배 높아..."백신 여전히 효과"

등록 2021.06.15 04:15: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런던=AP/뉴시스] 5월31일 영국 런던에 있는 트위크넘 럭비 경기장에서 대규모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모습. 2021.06.01.

[런던=AP/뉴시스] 5월31일 영국 런던에 있는 트위크넘 럭비 경기장에서 대규모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모습. 2021.06.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러나19 변이 바이러스 '델타'는 감염에 의한 입원 리스크가 영국 변이 '알파'보다 2배나 높다고 의학학술지 랜싯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잡지는 퍼블릭 헬스 스코틀랜드 소속 연구원들이 델타에 대한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맞거나 첫 접종에서 28일 이내면 입원 리스크는 약 70% 저하하는 효과가 있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의 델타에 대한 효과는 알파에 비해선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2번째를 맞은지 2주일 후에는 알파에 대한 효과가 92% 달했지만 텔타 경우 79%에 그쳤다.

영국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효과가 알파에는 73%인데 반해 델타는 60%에 머물렀다.

델타 변이는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40~80% 강하며 최근 영국에서 추가 발생하는 확진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스코틀랜드 지역의 델타 변이 감염자를 포함하는 코로나19 환자와 입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