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20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대상, 최성범 테너

등록 2021.06.15 11:10: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테너 최성범. 2021.06.14. (사진 = 국립오페라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테너 최성범. 2021.06.14. (사진 = 국립오페라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제20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테너 최성범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15일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형식)에 따르면, 최성범은 오페라단이 한국성악가협회(이사장 서혜연 서울대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연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 부상으로 상금 700만원이 수여됐다.

세종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재학 중인 최성범은 이날 경연에서 벨리니 오페라 '청교도' 중 '오, 사랑하는 그대에게(A te, o cara)'와 마스네 오페라 '베르테르' 중 '왜 나를 깨우는가(Pourquoi me réveiller)'를 불러 호평을 들었다.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특별상(국립오페라단 이사장상)은 소프라노 김지원(계명대 및 동대학원 졸업)이 받았다.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또한 테너 정현우(연세대 졸업)가 금상(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을 차치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소프라노 임승현(서울대 재학)이 은상(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상), 테너 김재성(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이 동상(한국성악가협회 이사장상)을 수상, 각각 상금 300만원과 1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제20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예선에는 총 213명의 참가자가 응시했다. 본선 무대에는 9명이 지휘자 김주현이 이끄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경합했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차세대 성악가들의 등용문으로 통한다.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을 비롯 교육 프로그램 '교실 속 오페라 여행' 등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테너 정호윤과 김건우, 소프라노 황수미와 박혜상 등이 이 콩쿠르를 거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