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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 트럼프 대통령직의 마지막 날들' 7월27일 출간

등록 2021.06.18 02: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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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과 분노'의 저자 마이클 울프, 백악관에 대한 새 정보 제공

[서울=뉴시스]지난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내부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엄청난 판매 부수를 기록했던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의 저자 마이클 울프가 다음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4년과 마지막 순간을 다룬 새 책 '산사태 : 트럼프 대통령직의 마지막 날들'(Landslide: The Final Days of the Trump Presidency)을 펴낸다. <사진 출처 : AP> 2021.6.18

[서울=뉴시스]지난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내부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엄청난 판매 부수를 기록했던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의 저자 마이클 울프가 다음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4년과 마지막 순간을 다룬 새 책 '산사태 : 트럼프 대통령직의 마지막 날들'(Landslide: The Final Days of the Trump Presidency)을 펴낸다. <사진 출처 : AP> 2021.6.18

[뉴욕=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지난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내부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엄청난 판매 부수를 기록했던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의 저자 마이클 울프가 다음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4년과 마지막 순간을 다룬 새 책을 펴낸다.

그의 새 책 '산사태 : 트럼프 대통령직의 마지막 날들'(Landslide: The Final Days of the Trump Presidency)은 7월27일 발매될 예정이라고 출판사 헨리 홀트는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홀트 출판사는 '화염과 분노'를 비난하고, 출판을 막으려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 책 '산사태'와 관련해 울프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헨리 홀트는 "울프가 '산사태'에서 백악관 보좌관들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남다른 접근성을 바탕으로 트럼프의 4년 재임과 지난 몇 달간의 파란만장한 백악관 내부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미국 나아가 세계 최고 결정권자의 사무실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풍부하고 새로운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18년 1월 출간된 울프의 '화염과 분노'는 큰 반향을 일으키며 200만부 이상이 팔렸었다. 비평가들은 '화염과 분노'의 세부 내용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혼란스러운 백악관과 변덕스럽고 산만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그의 묘사는 밥 우드워드의 '공포'(Fear)나 존 볼턴의 '그 일이 일어난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들에서도 확인됐다.

트럼프는 "대통령 스스로 접근을 허용했다"는 울프의 주장을 부인하면서 "'화염과 분노'는 "거짓말과 오보, 존재하지 않는 출처로 가득 차 있다"고 비난했었다. 트럼프의 변호사는 출판사에 편지를 보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위협했는데, 이는 오히려 '화 염과 분노'에 대한 관심을 높였을 뿐이다.

울프는 2019년 '포위 : 화염 속의 트럼프'(Siege : Trump Under Fire)라는 다른 책을 펴냈지만 '화염과 분노'에 비해 판매량은 훨씬 적었다.

한편 우드워드와 워싱턴 포스트(WP)의 동료 로버트 코스타의 저서 등 트럼프 행정부의 마지막  날들에 대한 다른 책들이 집필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회고록을 펴낼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는 지난주 "미친 듯이 글을 쓰고 있다"면서 "출판사 2곳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지만 출판사들은 이러한 그의 주장에 회의적이다.

 사이먼 & 슈스터의 조나선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지난해 미 대선에서)승리했다고 계속 거짓 주장을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직한 진술을 할지 의심스러워 트럼프 회고록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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