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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 유진 "방탄 빌보드 1위 충격적…격세지감"

등록 2021.06.21 09: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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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일에 방송된 SBS '티키타카'(사진=SBS 제공)2021.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일에 방송된 SBS '티키타카'(사진=SBS 제공)2021.06.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유진이 초고속 데뷔 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에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서는 원조 요정 유진이 첫 번째 손님으로 탑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은 S.E.S의 멤버로 캐스팅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H.O.T가 괌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왔나, 휴식을 취하러 왔나 그랬다. 그때 너무 보고 싶어서 공항으로 가서 H.O.T를 만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들은 그게 언제인지 몇 년도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진은 "사실 그때가 데뷔한 년도다. 17살 때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유진은 "1997년 봄에 H.O.T가 괌에 왔고 만났다. 그때 이수만 선생님을 만나서 연락처를 교환했다. 그리고 며칠 후 정말 연락이 왔다. 잠깐 한국으로 올 수 있겠니라고 하셔서 방배동 SM엔터테인먼트에 갔고, 가수를 해 볼 의향이 있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 학업 중이라 일단 괌으로 돌아왔는데 댄스 영상을 주시면서 여름 방학 동안 연습해 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연습을 하고 그 해 11월에 데뷔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규현은 "그때 H.O.T가 괌에 가지 않았다면 S.E.S에 선배님이 없었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며 운명 같은 만남에 놀라워했다. 그리고 유진은 만약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미술을 했을 것 같다라며 당시 그 만남에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유진은 남편 기태영의 육아 휴직에 대해서도 밝혔다.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유진-기태영 부부는 맞벌이를 하지 말자고 합의했다고. 이 때문에 두 사람이 동시에 작품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유진이 ‘펜트하우스’를 촬영하는 1년 동안 기태영은 작품을 쉬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유진은 "남편이 꼼꼼해서 든든하다"라고 프로 육아러 기태영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진의 방탄소년단(BTS)을 향한 찐사랑도 엿볼 수 있었다. 유진은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에 올랐을 때 충격적이었다. 아이돌 1세대로서 격세지감을 느꼈다"라면서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열창했다. 유진은 원조 요정다운 실력으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완벽 소화, 감탄을 자아냈다. 그 뿐만 아니라 유진은 S.E.S 히트곡 댄스 메들리를 선보여 안방을 흥폭발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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