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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간부 "스가 총리, 교체 이유 없어"

등록 2021.06.24 10: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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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할 이유 전혀 보이지 않아"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17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1.06.24.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17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1.06.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집권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은 사실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연임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코 간사장은 전날 민영 TBS CS방송 촬영에 참석해 올해 9월 말 임기를 맞는 자민당 총재와 관련 "스가 총리를 교체할 이유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된다. 스가 총리는 자민당의 총재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의 임기는 올해 9월 말까지다. 중도 퇴임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임기를 채우는 것이다. 연임을 위해서는 다시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

스가 총리의 지지율은 낮은 수준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당 내에서는 그의 연임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아베 전 총리도 스가 총리를 지지하고 있다. 지난 18일 닛폰방송 라디오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중심으로 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당의 핵심 간부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도 지난달 "정치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총리에 대한 국민의 기대, 지지는 순조롭게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있다"며 사실상 스가 총리의 연임을 지지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표와 지방 당원 표 등으로로 실시된다. 따라서 국회의원표, 파벌들의 표가 중요하다.

다만, 내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과 중의원 선거, 코로나19 상황 등 변수가 남아있다.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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