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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 日 소니뮤직과 보이그룹 론칭…'니쥬' 이을까

등록 2021.07.13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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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영 '니지 프로젝트 시즌 2' 기자회견. 2021.07.13. (사진 = JYP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영 '니지 프로젝트 시즌 2' 기자회견. 2021.07.13. (사진 = JYP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과 손잡고 새 보이그룹을 론칭한다.

13일 JYP에 따르면, JYP와 소니뮤직은 전날 한일 양국에서 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시즌 2를 통해 새 보이그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삿포로, 센다이, 도쿄, 나고야, 고베, 히로시마, 후쿠오카, 오키나와 8개 도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그리고 서울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오디션이 열린다. 보컬, 댄스, 모델, 랩 외에 작사, 작곡 부문도 심사한다.

박진영은 시즌 1 때와 마찬가지로 각 글로벌 오디션 개최 도시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박진영과 소니뮤직 무라마츠 슌스케 대표는 지난 2019년 2월 도쿄 소니뮤직 본사에서 '니지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렸다. 시즌1를 통해 지난해 12월 데뷔한 걸그룹 '니쥬(NiZiU)'가 탄생했다. 

니쥬를 선발하는 과정을 담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일본 지상파 니혼테레비(NTV)와 동영상 플랫폼 후루(Hulu)를 통해 방송돼 주목 받았다. 니쥬는 정식 데뷔 후 단 29일 만에 일본의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입성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박진영은 "2년 전 걱정을 안고 '니지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할 때가 생각나는데 이렇게 시즌 2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 상상도 못했던 성원을 보내주셔서 놀랐고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특히 '니지 프로젝트' 방송 후 아직 한 번도 일본에 가보지 않아 더욱 실감이 안 나고 제가 일본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그것도 사실인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니쥬. 2021.07.07.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니쥬. 2021.07.07.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주니치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을 비롯해 TBS의 '하야도키', 후지테레비의 '메자마시테레비', NTV의 '집(Zip)'과 '슷끼리' 등 현지 방송사들도 조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11월부터 12월까지 오디션을 실시하고, 2022년 12월 데뷔 멤버 발표 후 2023년 3월 정식 데뷔해 JYP 소속 가수로 활동하게 된다. 오디션 지원 대상은 2023년 3월 중학교 졸업 예정부터 각지 오디션 마감 시점 기준 만 22세까지의 남성이다.

국적을 불문하고 간단한 일본어 구사가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특정 연예 기획사, 음반사, 음악출판사 등에 소속되지 않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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