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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승마선수 1명 코카인 양성 반응…도쿄 출전 불발

등록 2021.07.21 14: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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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대표 제이미 커먼드 코카인 사용 사실 시인…선수 자격정지 처분

[캉=AP/뉴시스] 제이미 커먼드. 2014.09.03

[캉=AP/뉴시스] 제이미 커먼드. 2014.09.03

[도쿄=뉴시스] 김희준 기자 = 도쿄올림픽 승마 장애물비월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호주 국가대표 제이미 커먼드(36)가 약물 검사에서 코카인에 양성 반응을 보여 일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호주승마협회는 21일(한국시간) "호주 반도핑 정책에 따라 장애물비월 선수 커먼드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커먼드는 일시 자격정지 기간 동안 도쿄올림픽을 포힘해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규정을 준수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커먼드는 지난달 26일 검사를 받았는데, 제출한 A샘플에서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다.

WADA와 호주 반도핑 정책은 코카인을 금지약물로 규정하고 있다.

도핑 정책에 따라 A샘플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됐을 때 선수는 B샘플에 대한 분석을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커먼드는 협회의 발표 후 자신이 코카인을 사용한 것을 시인했다.

커먼드는 "개인적인 모임에서 재미삼아 한 번 사용해본 것이 양성 반응으로 이어진 것 같다. 나의 종목인 승마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이번 일에 대해 무척 화가 나고, 후회한다. 모든 책임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커먼드가 코카인 사용을 시인함에 따라 그에게는 4년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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