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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팝스타' 앤-마리, 3년만의 정규…"치유의 노래"

등록 2021.07.24 11: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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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앤 마리. 2021.07.24. (사진 = 워너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앤 마리. 2021.07.24. (사진 = 워너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마리(Anne-Marie)가 정규 2집 '세러피(Therapy)'를 발매했다고 워너뮤직 코리아가 2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발매된 데뷔 앨범 '스피크 유어 마인드(Speak Your Mind)' 이후 3년 만에 발표되는 정규 앨범이다. 앤-마리가 전하는 '치유'의 노래 12곡이 실렸다.

작곡가와 피처링 라인업이 화려하다. '뷰티풀'은 앤-마리의 단짝인 에드 시런과 맥스 마틴이 작업했다. 앤-마리의 대표곡으로 국내 차트를 휩쓴 '2002'를 연상시키는 트랙이다.

아일랜드 출신 나일 호란의 하모니가 더해진 듀엣곡 '아워 송(Our Song)', 영국 차트 톱3에 든 KSI와 디지털 팜 애니멀스가 함께한 '돈트 플레이(Don't Play), 루디멘탈(Rudimental)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언러버블(Unlovable)' 등 청량한 곡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앤-마리와 리틀 믹스(Little Mix)의 팬들이 기대한 협업 트랙인 '키스 마이(Kiss My)'(Uh Oh)도 실렸다. 2000년대 초반에 발매된 루미디(Lumidee)의 R&B 명곡 '네버 리브 유(Never Leave You)'(Uh Oh)를 샘플링했다. 해로운 관계에서 벗어났을 때 느끼는 해방감을 담았다.

앤-마리와 리틀 믹스의 작곡가인 카밀이 공동 작곡했다. 데이비드 게타, 조엘 코리의 프로듀서인 루이스 톰슨과 모잠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앤-마리와 리틀 믹스가 좋아하는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에서 영감을 받은 뮤직비디오는 한나 럭스 데이비스가 감독했다. 예비 신부 역의 앤-마리가 브라이덜 샤워를 위해 리틀 믹스의 멤버들을 포함한 신부 들러리들과 해외로 떠나는 내용이다.

[서울=뉴시스] 앤 마리, 리틀믹스. 2021.07.24. (사진 = 워너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앤 마리, 리틀믹스. 2021.07.24. (사진 = 워너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앤-마리는 워너뮤직을 통해 "음악은 치유의 원천이고 음악은 치유 그 자체다. 팬데믹이 오기 전까지는 얼마나 내가 음악과 공연을 원하고, 곡을 쓰길 원하는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앨범을 들을 당신과 나를 위해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앤-마리는 '세러피' 발매를 기념해 오는 8월8일(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쇼 '세러피 - 더 라이브 익스피어런스'를 연다. 이번 앨범 전곡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 4K 해상도와 3D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다.

앤-마리는 "공연하는 것이 정말 그리웠고 현재로서는 이렇게 온라인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기에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있고, 노래하고 있다고 상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앤-마리의 대표곡 '2002'가 팝송 최초로 한국 가온 차트에서 연간 1위를 기록하며 '국민 팝송'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앤-마리는 같은 해 7월 무료 공연을 열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 전국적으로 주목 받았다. 음악 페스티벌 참석 차 내한했으나 공연이 취소되자 직접 장소를 빌려 한국 팬들을 위한 게릴라 무료 공연을 열었다. 이후 앤-마리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그녀는 한국의 '국민 팝스타'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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