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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언어학습"…하노이시교육청, 책 100여권 기증해와

등록 2021.07.26 14: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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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언어학습"…하노이시교육청, 책 100여권 기증해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6일 베트남 하노이시교육청이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언어학습을 돕기 위해 베트남 초·중 학교 교과서 100여 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교과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학교, 학생, 학부모에게 일정 기간 무상으로 대여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기준 도내 다문화 학생은 6746명으로 전년(5627명)에 견줘 1119명 늘었다.

충북에 거주하는 여러 국적의 다문화가정 가운데, 베트남 국적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2018년 34%, 2019년 36.4%, 2020년 37.4%로 꾸준히 늘고 있다. 중국·필리핀 등 다른 나라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도교육청은 2019년 3월 하노이시교육청과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호방문 교류를 통해 교육·언어·문화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다문화 학생 지원 등 양국의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민간 외교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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