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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노총 불법집회가 '적폐'…文, 왜 방관하나"

등록 2021.07.27 09:49:00수정 2021.07.27 1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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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집회, 코로나19 방역 위협"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분향소 천막을 설치하려다 제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21.06.0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분향소 천막을 설치하려다 제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21.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대규모 집회를 놓고 "청산돼야 할 적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노총의 행태는 문재인 정부가 방조한 것이다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민노총이 또다시 30일 3000여 명이 결집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코로나19 방역망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불법집회를 주최한 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경찰의 출석 요구를 세 차례나 거부했다고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준 전시상황'에서 왜 민노총만 '치외법권'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꼬았다.

강 대변인은 "민노총의 불법집회 강행은 국민에 대한 우롱이자, 법치에 대한 조롱"이라며 "상황과 시국을 고려하지 않은 불법집회야말로 청산돼야 할 '적폐'"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노총의 행태는 문 정부가 방조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작년 8·15 집회 때는 '살인자'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경 대응한 것과 달리 유독 민노총의 시위를 방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 문 정권이 정치적 유불리를 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희생시킨다면, 그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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