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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특별채용은 일상적" 혐의부인…추가소환 하나

등록 2021.07.27 2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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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

공수처 10시간30분 피의자 조사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논란'에 연루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2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두하고 있다. 2021.07.27. jhope@newsis.com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논란'에 연루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2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두하고 있다. 2021.07.27.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김지훈 김재환 하지현 기자 =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 사건 피의자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환 조사를 마친 후 자신의 혐의를 전면부인했다. 추가 소환 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께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출두한 조 교육감은 10시간30분 조사를 마친 오후 7시30분께 취재진 앞에 섰다.

조 교육감은 "공수처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소명할 수 있는 것들은 다 소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배경으로 탄생한 공수처가 이번 특별채용 문제에 대해 균형있게 판단해주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그는 "많은 공공기관에서 특별채용이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자신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전면부인했다.
 
조 교육감 변호인인 이재화 변호사는 "오늘 조사한 결과를 갖고 추후에 의견서를 제출하려고 한다"라며 "의견서의 요지는 기자들에게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 측이 혐의를 거듭 부인함에 따라 추가 소환 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변호사는 추가 소환 여부에 관해 "현재는 없는 거로 알고 있다"면서도 "공수처가 필요하다고 하면 (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공수처는 검찰 특수부와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사건 수사를 개시했다고 무조건 기소를 전제로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합리적으로 판단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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