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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무더위는 여전

등록 2021.08.02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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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50㎜ 이상 강한비 예상

폭염특보 발표…습도·체감온도↑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달 5일 오후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인근에서 우산을 쓴 남성이 능소화가 핀 산책로를 걸어가고 있다. 2021.07.05. con@newsis.com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달 5일 오후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인근에서 우산을 쓴 남성이 능소화가 핀 산책로를 걸어가고 있다. 2021.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월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 소식에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곳도 있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져 체감 온도도 올라가겠다.

기상청은 "오늘(2일) 오전 9시까지 중부지방과 경북서부에, 낮 12시부터 밤 사이 강원영서와 남부내륙에서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에는 오전 6시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는 3일 새벽 3시께부터 오전 9시 사이 중부서해안과 서해5도에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1~2일)은 전국(동해안·경남권남해안 제외), 서해5도에서 30~80㎜(많은 곳 수도권서부·강원영서남부·충남서부·충북북동부·전북서해안·경북서부 120㎜ 이상)이다. 동해안·경남권남해안·제주도에는 오늘 하루 동안에만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권서해안과 인근 도서지역에는 전날(1일) 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 총 1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를 유지하겠고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다.

서해상·남해상·제주도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남부서해상·제주도해상에는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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