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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 사의 반려

등록 2021.08.05 17:22:50수정 2021.08.05 18: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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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알박기 인사' 의혹 제기에 반려…남은 임기 동안 교체 없을 듯

[과천=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4.06.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상임위원의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청와대 관계자는 "조 상임위원의 사표는 반려됐다"며 "남은 임기 동안 교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상임위원은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1월 취임한 조 상임위원은 당시 임기 6개월이 남은 상태였다.

당시 야권에서는 조 상임위원의 사표를 두고 문 대통령이 임기 3년의 새 상임위원을 지명해 내년 선거에 영향력을 끼치려는 '알박기 인사'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선관위 상임위원은 비상임인 중앙선관위원장(대법관)을 대신해 선관위 사무를 총괄하고 사무처 인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요직으로 꼽힌다.

한편 조 상임위원은 임명 당시 야당이 '조 상임위원이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 캠프에서 공보특보로 활동했다'고 주장하면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야권은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했지만,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임명은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해 임명이 강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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