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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집단 양손프로젝트, 현진건·모파상 소설 무대로

등록 2021.08.30 10: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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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손프로젝트 단편선 레파토리전' 포스터(사진=양손프로젝트 제공)2021.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손프로젝트 단편선 레파토리전' 포스터(사진=양손프로젝트 제공)2021.0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창작집단 양손프로젝트가 다음달 30일부터 10월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양손프로젝트 단편선 레파토리전(展)'을 연다.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 연출가 박지혜로 구성,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양손프로젝트는 소설의 무대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연극성와 배우의 확장성을 탐구해 왔다. 그 일환으로 한 작가의 단편소설 중 여러 편을 선별해 각기 다른 연극 형식에 담아 묶어서 공연하는 단편선 시리즈를 창작해 왔다.

2011년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소설 3편으로 창작한 '개는 맹수다'를 시작으로 현진건, 김동인, 모파상의 단편들로 작업한 '새빨간 얼굴', '마음의 오류', '낮과 밤의 콩트' 등을 무대에 올려 왔다.

양손프로젝트는 이번 공연에서 그간 창작했던 단편선 작품 중 11편을 선별해 무대에 올린다. 9월30일∼10월9일에는 '황금풍경'(다자이 오사무), '그립은 흘긴 눈'(현진건), '29호 침대'(모파상), '직소'(다자이 오사무)를 선보인다.

이어 10월13∼16일에는 '운수 좋은 날'(현진건), '전원비화'(모파상), '태형'(김동인)을, 20∼23일에는 '사진과 편지'(김동인), 'K박사의 연구'(김동인), '연애의 청산'(현진건), '목가'(모파상)를 무대에 올린다.

양손프로젝트 측은 "다자이 오사무, 현진건, 김동인, 모파상 등 깊이 있는 작가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내밀한 삶의 이야기들이 다채로운 연극 형식 안에서 파노라마처럼 관객의 눈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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