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코페, 최양락 40주년 쇼로 폐막…박미선 "내년 10주년에 만나요"

등록 2021.08.30 11:30: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2021.08.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2021.08.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유쾌했던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전날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공연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총 10일간 온라인 플랫폼 틱톡(TikTok)과 트위치(Twitch)를 통해 생방송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 날인 전날 오후 7시에는 코미디언 최양락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고 10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하는 특별쇼인 '최양락쇼'가 펼쳐졌다. 코미디언 박미선의 사회로 진행된 갈라쇼 1부에서는 40년 개그 내공이 빛나는 최양락의 대표코너 '알까기'와 '남 그리고 여' 무대가 진행됐다.

또 현진영과 팽현숙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 조관우의 미발매곡 '비가 오려나' 등의 축하 무대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전유성과 김학래가 2021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알까기'에 힘을 보태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해외팀 '웍앤올', '졸탄쇼', 김학도의 특별 모창 무대, 서남재의 '폴로세움' 그리고 마지막은 최양락의 동료 전유성, 김학래, 김정렬, 이봉원, 김학도가 전하는 '최양락 그는 누구인가'로 데뷔부터 현재까지를 낱낱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부에서는 10일간 가장 큰 웃음을 선사한 공연팀을 위한 시상이 진행됐다. '매직유랑단'의 박재근이 언택트 코미디상, '빵송국'은 열바다상, 해외팀 '레요' 웃음바다상, '최양락 데뷔 40주년 특별쇼'가 부산바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된 만큼 수상팀들은 영상을 통해 재기 발랄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내년에 10회를 맞아 더욱 막강한 무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박미선은 "함께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내년 10주년 때는 더 크고 멋진 무대로 활짝 웃으면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