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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김희애, 나홀로 2박3일 여행 마침표…"모든 것이 완벽"

등록 2021.09.09 10: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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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애 잠적.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SKY채널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애 잠적.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SKY채널 제공)

[서울=뉴시스]황혜정 인턴 기자 = 김희애의 '잠적'이 2박3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9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SKY채널 '잠적' 김희애 편 2화에서는 홀로 제주의 여유를 만끽하며 그녀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마무리 짓는다.

김희애는 낯선 곳들의 여정을 마치고 찾은 익숙한 단골 레스토랑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서운함을 달랜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며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마지막 풍경에 대한 찬사를 아낌없이 보낸다. 모임의 마지막은 맛있는 음식으로 마무리해야 "그 모임 좋았어"라고 기억된다며 음식에 대한 애정을 가득 보여준다.

지난 방송에서 선보인 요리 실력에 이어 그녀가 보여줄 요리는 무엇일까. 다소 친근하게도 김희애표 '라면'이 등장한다. 좋아하는 재료가 다 들어갔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라면'에 진심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단 두 글자만으로도 충만한 행복감을 느낀다는 그녀의 라면엔 무엇이 들어갈지 방송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김희애 잠적.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SKY채널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애 잠적.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SKY채널 제공)

제주의 바다도, 오름도 아닌 옥수수밭을 찾아 생 옥수수를 맛본 그녀는 예상치 못한 달콤한 매력에 취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바구니 가득 수확에 나선다. 밭을 누비며 농부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나조차도 상상할 수 없는 나의 모습'이라고 전하는 그녀는 사람들이 모두 떠나 홀로 남겨진 들풀 가득한 섬을 끝없이 거닌다. 제주의 바람 앞에 잠시 숨을 고르고 쉬어가는 그녀는 "때때로 쉬어가지만, 그것이 영 멈추는 것은 아니다"고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이야기가 끝난 곳에서 페이지는 다시 넘어간다"며 지나온 날들에서 느낀 깨달음도 함께 전한다

이 외에도 '잠적'의 여유 속 김희애는 솔직한 이야기를 밝힌다. 긴 배우 생활 속 그녀를 지탱해온 힘을 비롯해 멈추지 않고 갈 수 있던 이유, 배우가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서 느낄 수 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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