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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싱어즈' 이유리 팝콘으로 인기...키즈 심사위원들 통제불능

등록 2021.09.09 1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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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캔디싱어즈. (사진=SKY채널 캔디싱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캔디싱어즈. (사진=SKY채널 캔디싱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혜정 인턴 기자 = '캔디싱어즈'의 '키즈 심사위원'들이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키즈 심사위원'들은 어른들과는 다른 기준으로 기상천외한 심사평을 날리며 무대까지 난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방송된 '캔디싱어즈' 첫 회는 아이들의 눈으로 평가하는 음악 경연에 도전하는 스타 이영현, 이유리, 지상렬, 유재환이 출연했다. 가창력만으로 승부해서는 안 되고, 10세 이하로 구성된 '키즈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만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기에 키즈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물밑작업인 '사탕발림' 시간을 가졌다.

'사탕발림' 시간은 스타들이 준비한 각종 도구와 능력을 활용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함께 놀이하는 시간이다. 이유리는 팝콘 만들기로, 이영현은 달콤한 초콜릿 과자 만들기로, 지상렬은 미니 워터파크와 물총 놀이로, 그리고 유재환은 아이들 취향 저격 EDM 키즈 클럽으로 각자의 사탕발림 텐트를 준비했다.

이후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지상렬은 긴장감 속 노래를 시작하려던 찰나, 아직 반주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키즈 심사위원들이 불을 눌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사탕발림'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유재환이 걱정을 안고 무대에 올랐지만, 4명의 키즈 심사위원이 이미 불을 눌러 유재환은 감동받았다. 빅마마의 '거부'를 선곡한 유재환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키즈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팝콘으로 큰 인기를 끈 이유리는 생일을 맞은 키즈 심사위원 임채연을 위해 'Happy birthday to you'를 선곡해 불렀다. 이유리는 노래 속에 키즈 심사위원들의 이름을 넣으며 몰입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취향 저격'에 나섰고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은 마치 요정들의 파티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게 했다.

그런 가운데, 경연 시간이 지나며 아이들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졸려 하는 아이, 화장실에 가는 아이 등이 나오며 키즈 심사위원들은 심사위원석을 이탈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춤추러 올라왔다"며 키즈 심사위원들이 무대에 직접 올라가면서 상황은 통제불능으로 흘러갔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 도전자인 이영현의 국민 애창곡 '체념' 무대가 시작됐다. 이영현은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도 감정을 잡고 노래를 이어갔고, 잠이 들었던 이세율은 귀를 뚫고 들어오는 이영현의 성량에 놀라며 깨기도 했다. 그런 열창에도 키즈 심사위원 김바울은 "사실 노래가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해, 처음 듣는 혹평에 이영현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격정적인 발라드는 아이들의 춤사위 속에 더욱 짙은 감정을 품은 노래가 됐다.

포복절도할 무대로 첫 회부터 시선을 강탈한 신개념 가족캠핑 음악경연 SKY채널 '캔디싱어즈'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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