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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 10월 첫 대면공연

등록 2021.09.11 0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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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연 온라인 공연

[서울=뉴시스] 국립현대무용단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 2021.09.10. (사진 = 고흥균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립현대무용단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 2021.09.10. (사진 = 고흥균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이 남정호 예술감독 안무작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의 첫 대면을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22일~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작년에 창작된 작품으로,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 대신 온라인 생중계했다.

남 예술감독이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취임 후 가장 먼저 발표한 신작이다. 무용가로 살아온 연륜을 바탕으로 현시대를 고찰하고, 유희적·일상적 움직임들을 위트 있게 엮었다.

작품에서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경쟁의 양상, 깨고 또 깨도 되살아나는 생존의 퀘스트(온라인 게임에서 이용자가 수행해야 하는 임무)들이 등장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불확실한 나날을 살면서도 '성공한 삶'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고군분투하는 현대인의 숙명과도 닮았다. 무대 위 '생존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계속하고 '도태되는 이들'은 생존자의 기억에서 자취를 감추지만, 때때로 윤곽을 드러내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작년 초연에 함께 했던 무용수 김건중, 알레산드로 나바로 바르베이토, 홍지현이 출연한다. 신규 무용수도 대거 합류한다. 김승해, 김지형, 김효신, 송윤주, 와타나베 에리, 윤혁중, 정다래, 조준홍, 하지혜, 강은나(언더스터디)다. 남 예술감독도 깜짝출연한다.

[서울=뉴시스] 국립현대무용단 남정호 예술감독. 2021.09.10. (사진 = BAKi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립현대무용단 남정호 예술감독. 2021.09.10. (사진 = BAKi 제공) [email protected]

이태섭 무대디자이너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이태섭은 그린 플로어의 활용이 두드러졌던 무대디자인의 주요 콘셉트는 유지하되, 초연과 달리 무대 위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배치한다.

무대 세트가 변경됨에 따라 조명디자인도 윌리엄 포사이드 등과 협업한 독일 출신의 조명디자이너 벤야민 셸리케가 새롭게 맡았다. 의상디자인과 영상디자인은 초연부터 함께한 권자영, 김장연이 담당한다. 음악감독으로는 작곡가 겸 사운드아티스트인 유태선이 새로 합류한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창작 과정을 바라보고 작품의 방향성에 의견을 더하는 '아웃사이드 아이' 역의 김희옥과 장수미도 눈길을 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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