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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미래먹거리 ‘2030 미래비전’ 발전전략 세웠다

등록 2021.10.08 09: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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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관광벨트 활성화·항노화 의료관광 거점조성 등

산청군 2030 미래비전 발전전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 최종보고회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군 2030 미래비전 발전전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 최종보고회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30 산청비전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산청군은 지난 7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명문 기획조정실장과 각 실과 담당자, 용역수행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이재우 본부장은 “차별화된 계획 수립 과정을 통해 과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지역 전문가·공무원·의회·지역리더 등이 함께 참여하는 용역을 수행, 실행력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힘썼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핵심전략사업 과제와 지역발전 방안, 도로·교통·사회복지 등 전 분야에 대한 비전과 전략,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이 최종 제시됐다.

산청군은 지역 여건과 군민요구 등을 분석하고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군 전역을 잇는 산청관광벨트 활성화와 국제적 한방항노화 웰니스 의료관광 거점 조성 등 지역 맞춤형 특색사업이 제시됐다.

전략과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현재 3만4500명 수준인 인구수를 4만명으로, 2017년 기준 전국 평균의 72%(1조1900억원) 수준인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를 100%(2조4270억원)까지, 관광객 역시 2019년 기준 67만명 수준에서 130만명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9개 각 부문별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한방항노화 분야는 산청 항노화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추진, 산청형 한방약초 생산·가공·유통기반 구축, 동의보감촌 명품화 추진, 경남 웰니스 관광 플랫폼 구축이 담겼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산청관광벨트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 강화, 산청관광벨트 관광접근성 강화, 밤머리재 명품로드 조성, 네이처 캠프타운 조성, 스포츠 꿈나무 엘리트 체육 육성 등이 제시됐다.

▲농축산업 분야는 친환경 농업 인프라 확축 및 지원, 스마트팜 융복합 확산 사업, 드론 활용 스마트 농업 확산 사업 등을 수립했다.

▲지역경제 분야는 산청군 그린리모델링 산업 육성, 산청군 전략산업 발굴·선정, 기간산업 및 전략산업 관련 기업 유치, IOT기반 개방형 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이 계획됐다.

▲지역개발·인프라 분야는 ICT기반 스마트 도시 통합운영센터 등 인프라 구축,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지역밀착형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산림환경 분야는 벌꿀 밀원식물단지 조성, 동의보감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산림품종 재배단지 조성 등이 담겼다.

▲복지보건 분야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확대, 경제 취약계층 일자리 역량강화, 감영병 대응 역량강화, 공공의료 서비스 질적 향상 등도 제시됐다.

▲교육인구 분야는 산청 우정학사 프로그램 강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지원방안, 산청형 어반파머 양성사업 추진, 인접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이다.

▲기획행정자치 분야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행정 기반 강화, 투자재원 확충을 위한 국도비 확보, 주민 정책역량 강화 및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목표 및 발전방향, 추진전략 등을 반영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산청군이 가진 최대 강점은 지리산과 한방약초를 바탕으로 하는 항노화산업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성장 촉진 방안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귀농귀촌인구 유입과 경제활동인구 유출 방지를 비롯해 트렌드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사업 추진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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