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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 유망기업들, 미국 실리콘밸리 도전장

등록 2021.10.08 14: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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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린에어 등 6개사 참여…투자유치단 출정식

시 지원프로그램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모델 발굴

실리콘밸리 기업과 판매권 계약·파트너십 등 기대

광주 AI 유망기업들, 미국 실리콘밸리 도전장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리콘밸리에 도전장을 냈다.

광주시는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AI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밸리 투자유치단 출정식을 가졌다.

㈜호그린에어, ㈜인트플로우, ㈜애자일소다, ㈜리틀원, ㈜남도금형, ㈜인디제이 등 6개 업체로 구성됐으며, 10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 기업은 그동안 해외네트워킹 전략과 투자유치(IR) 역량 강화 교육, IR 피치덱, 글로벌 VC와 직접 연계한 멘토링 등의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투자유치 실현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는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사전 매칭된 실리콘밸리 투자자 및 현지기업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인공지능을 탑재한 장시간 체공 다목적 자율비행 드론 전문기업 ㈜호그린에어는 2019년에 맺은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드론 전문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단독판매권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실리콘밸리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테크노파크는 이 기간에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실리콘밸리 KOTRA 무역관과 기업 지원, 투자유치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리틀원 이병규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우리만의 기술로 성공하고 싶다는 포부로 투자유치단에 참여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하게 인정받는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광주에서 창업하고 성공할 수 있는 AI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혁신기업들이 함께 하면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며 "이번 실리콘밸리 투자유치단이 광주발전의 든든한 성장축이 되고 글로벌시장의 문을 활짝 열어 지역 내 수많은 기업들의 선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역 내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유망기업 20곳을 선발하고 전문 투자유치 교육을 진행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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