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목포서 무허가 주택 철거 중 붕괴…60대 중태(종합)

등록 2021.10.13 18:10: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목포=뉴시스] 김혜인 기자 =13일 오후 전남 목포시 금동 한 노후 주택 보수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소방당국이 현장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1.10.1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김혜인 기자 =13일 오후 전남 목포시 금동 한 노후 주택 보수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소방당국이 현장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신대희 김혜인 기자 = 전남 목포에서 무허가 주택 철거 도중 무너진 구조물에 깔린 60대가 중태에 빠졌다.

13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목포시 금동에서 철거 중이던 무허가 주택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붕에서 작업하던 집주인 A(62)씨가 구조물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추가 인명 피해는 없다.

철거 현장에는 A씨가 고용한 작업자 2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철거 작업은 전날부터 이뤄졌다.

해당 주택(약 33㎡ 규모의 콘크리트 재질, 지붕 슬래브 구조)은 1970년 무허가로 건립됐고 최근까지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다고 목포시는 밝혔다.

이 주택 주인은 1970년 이래 3차례나 변경됐고, 최근까지 A씨가 재산세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지붕에 올라가 공구로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주택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허가 없이 지어진 주택 탓에 철거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무허가 주택 건립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수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