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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완료율 68.2%…"이르면 내일 70% 달성"(종합2조)

등록 2021.10.22 15:36:05수정 2021.10.22 18: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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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 3500만3778명, 70%까지 94만명 남아

1차접종 누적 4064만4903명…전 국민의 79.2%

183만명 잔여백신 접종완료…1만7998명 부스터샷

[서울=뉴시스]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3500만명을 넘어섰다. 전 국민의 68.2%에 해당한다.

당국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23일중 접종 완료율이 70%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하루 접종 완료자는 40만5795명 늘어 누적 3500만3778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8.2%,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 기준으로 79.3%가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접종을 마친 신규 40만5795명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25만9742명, 모더나 13만1996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만3126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중 4794명은 1차 접종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90만7773명(교차접종 172만7522명 포함), 화이자 1893만3946명, 모더나 368만7392명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끝나므로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하는데 그 누적 인원은 147만4667명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2574만6790명 중 1790만7222명이 접종을 마쳐 69.6%, 남성은 2560만2326명 중 1709만6556명이 완료해 66.8%를 각각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여성 79.0%, 남성 78.4%이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60대가 92.8%로 가장 높다. 뒤이어 70대과 50대가 각 91.9%이고 80세 이상 81.3%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 중에서는 40대가 70.3%를 기록했다. 18~29세 66.6%, 30대 66.1%, 17세 이하 0.6%이다.
[서울=뉴시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21일 1차 접종자는 5만8594명 늘어 누적 4064만4903명이다. 전체 국민의 79.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68.2%인 3500만3778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21일 1차 접종자는 5만8594명 늘어 누적 4064만4903명이다. 전체 국민의 79.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68.2%인 3500만3778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 인구 80% 이상이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확진자 억제 중심인 현재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바꾸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위험도가 낮은 순서부터 거리 두기를 완화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혀왔다.

지난 16일 60세 이상 인구의 90%가 접종 완료에 도달한 데 이어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으면 성인 인구 80%가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70% 도달에 필요한 추가 접종 완료자는 94만603명으로 100만명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추진단은 전체 인구 70% 접종 완료 시점을 25일께로 예상했다가 이르면 23일로 이틀 앞당겼다. 시간별 접종 예약 인원 등을 고려한 판단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 70% 접종 완료가 달성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유동적일 수 있어 내일 접종 추이를 보며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1차 접종자는 5만8594명 증가한 4064만4903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38일 동안 전체 인구 대비 79.2%, 18세 이상 91.7%가 1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신규 접종자는 화이자 5만1925명, 모더나 5476명, 아스트라제네카 262명이다.

16~17세 예약 대상자 89만1347명 중 53만4625명이 예약을 마쳐 60.0%의 예약률을 보였다. 이 중 전날 하루 동안 3만5722명이 신규 접종해 누적 13만1021명이다. 

12~15세 예약 대상자 186만8357명 중에서는 35만7481명이 예약해 19.1%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임신부는 2843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이 중 81명이 새로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582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은 지난 5일 이후 총 75만1843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 중 4981명이 부스터샷을 신규로 맞아 누적 인원은 1만799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총 1858만5800회분이다. 화이자 877만8900회분, 모더나 736만33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24만5500회분, 얀센 19만8100회분이다.

전날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민간SNS 당일 신속예약을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2만1799명, 접종 완료 기준 2만7698명이다. 이로써 지난 5월27일부터 누적 잔여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 538만7403명, 접종 완료 183만773명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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