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수학 천재' 어색하지 않게 수학 수식 공부"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서울=뉴시스]'멜랑꼴리아 이도현'.2021.10.22.(사진=tvN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나규원 인턴 기자 = "백승유 역을 처음 접했을 때 많이 난감하기도 했고, 톤을 잡고 인물을 구축하는 데 있어 어렵고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선배님들이 함께 도와주셔서 백승유라는 인물에 다가설 수 있었다."

배우 이도현이 수학 천재 캐릭터로 또 한 번 새롭게 변신한다.

이도현은 오는 11월 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수학 천재 백승유를 맡았다. 어린 나이에 MIT에 입학해 돌연 자퇴하며 자취를 감춘 뒤 전교 꼴찌로 살아가는 학생이다.

촬영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를 통해 인터뷰를 공개한 이도현은 “승유는 매우 솔직하며 우직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한편으로는 철이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철이 든 것도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도현은 "수학 천재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게 수학 자문 선생님과 함께 수학 수식 공부를 조금씩 했다"며 남다른 준비를 해온 사실도 전했다. 또 "아웃사이더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평소에 말수를 줄이려 했고, 날카로우면서도 공허한 무(無)의 감정 상태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도현은 "감독님들과 많은 스태프분들, 수학 자문 선생님들 그리고 존경하는 선배님들, 모든 배우분들과 함께 정말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저희의 이야기가 시청자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테니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각오도 내비쳤다.

한편 '멜랑꼴리아'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로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임수정이 낭만 교사로 변신해 이도현과 훈훈한 사제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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