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윤-홍 도긴개긴…이재명한테 놀아날게 뻔해"
"도덕성 능력 면에서 둘다 낙제점"
"멀쩡한 사람 놔두고 왜 고민하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대구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향해 "두 분은 피장파장이고 도긴개긴"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홍 후보와 윤 후보가 서로 상대방의 전과, 비리, 막말, 망언을 두고 이전투구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홍 후보가 윤 후보의 부인과 장모의 불법 비리 혐의를 공격하면 윤 후보는 홍 후보와 처남 전과로 되치는 식"이라며 "1심 유죄를 공격하면 상대방의 1심 유죄로 되받아친다. 두 분이 구사하는 언어도 품격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분 모두 이재명을 대적할 도덕성도, 능력면에서도 낙제점"이라며 "본선에 가면 이재명한테 놀아날 게 뻔한 후보들로 무슨 정권교체를 한단 말인가. 무난하게 질 후보들"이라고 꼬집었다.
유 후보는 또 "이제는 선수교체를 할 타이밍"이라며 "멀쩡한 사람 놔두고, 좋은 사람 놔두고, 능력있는 사람 놔두고 왜 고민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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