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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는 성장 발판"…충주 뿌리산업협의회 첫 세미나

등록 2021.11.23 13: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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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와 연계·협력 필요 한목소리

충주 뿌리산업특화단지협의회 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 뿌리산업특화단지협의회 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의 뿌리산업 기업들은 뿌리산업 성장을 위해 국내 승강기 업계의 맏형 현대엘리베이터와의 연계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23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열린 뿌리산업특화단지 세미나에서 회원 기업들은 "지역의 뿌리산업은 승강기 산업과 높은 연계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충북도와 충주시가 승강기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는 등 스마트 승강기산업 육성 의지가 확고하고, 승강기 부품 제조에 뿌리산업 공정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유도 들었다.

지난 9월 태정기공 등 충주 제2 산단 뿌리산업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시와 10개 기업은 충주 뿌리산업특화단지협의회를 구성했다. 금형, 소성가공, 표면처리 전문 업체들이다.

기업 주도형 협의회는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과 협업,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 고용확대 등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 이천에 있던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 중이다. 뿌리산업 업계가 요구하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면 내년부터 가동할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공장은 관련 업계의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한웅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정책실장이 뿌리산업의 주요동향과 정책을 안내하고, 김범석 한국산업진흥협회 과장은 뿌리기술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정부는 2011년 뿌리산업 진흥법을 제정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표면처리, 소성가공,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부품이나 완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충주 제2 산단과 울산 방어진, 전남 영암, 부산 등 4곳을 올해 신규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지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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