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공장 자동화 산업용 로봇 'T-B 시리즈' 출시

[서울=뉴시스]엡손 스카라 로봇 'T-B 시리즈'.(사진=한국엡손 제공) 2021.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한국엡손은 에너지 효율을 높인 산업용 로봇인 'T-B 시리즈’를 다음달 출시한다.

스카라(SCARA·Selective Compliance Assembly Robot Arm) 로봇인 신제품 T-B 시리즈는 기존 T 시리즈(T3-T6)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가성비를 높인 엔트리 모델이다.

전작 대비 사이클 타임을 단축시켜 더 빠른 속도로 작업을 수행하며 로봇의 고·스톱(GO·Stop) 동작시 발생하는 잔류 진동을 낮추는 등 성능을 강화했다. 또 가반 중량 3∼6㎏, 암 길이 400∼600㎜를 지원해 다양한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

T-B 시리즈는 제품 단순 반송 공정인 '픽 앤 플레이스(Pick&Place)' 솔루션을 제공해 처음 스마트 팩토리를 설계하거나 공장 자동화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수작업이나 직교 로봇 대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배터리 리스 모터 유닛으로 유지보수시 다운 타임도 최소화했다.

손쉬운 사용법도 장점이다. 로봇 본체에 컨트롤러가 내장돼있어 협소한 공간에서도 설치할 수 있고 AC100V에서 240V까지 폭넓은 입력 전압 환경에서 로봇을 구동할 수 있다.

한편 엡손 측은 자사 스카라 로봇이 고효율, 초정밀, 초소형 기술로 올해 후지경제(Fuji Keizai) 리포트의 판매수량 기준 10년 연속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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