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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년 대출 우대금리 확대…사실상 인하

등록 2021.12.23 20: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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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주담대, 전세대출 등

올해 축소시킨 우대금리 복원

가계대출 연간 총량 관리 대응

우리은행, 내년 대출 우대금리 확대…사실상 인하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우리은행이 내년 1월부터 신용대출 우대금리 확대에 나선다. 우대금리는 사실상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올해 가계대출 연간 총량 관리를 위해 대폭 축소시켰지만 내년 영업에 맞춰 재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우리 주거래직장인대출 등 신용대출 10개 상품에 대한 우대금리폭을 0.1~0.5%포인트에서 0.5~1.0%포인트로 변경한다.

대상 상품은 우리 주거래직장인대출, 우리원(WON)하는 직장인 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드림카대출,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 금융인클럽, 우리 홈마스터론, 참군인우대대출, 펀드파워론, 시니어플러스 우리 연금대출 등이다.

대표 상품인 우리 주거래직장인대출의 경우 0.3%포인트에서 0.9%포인트로 확대된다.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도 마찬가지다. 시행일은 다음달 3일부터다. 이날 이후 신규, 연장, 재약정 등 상품 취급시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도 같은 날부터 우대금리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우리아파트론과 우리부동산론, 우리전세론, 우리원(WON)전세대출이 대상이다.

우리아파트론은 최대 0.3%포인트에서 최대 0.8%포인트 올라가고, 아파트 외 주택이 대상인 우리부동산론은 최대 0.3%포인트에서 0.6%포인트, 주거용오피스텔의 경우 우대금리가 없다가 0.3%포인트로 인상된다.

우리아파트론·부동산론은 지난 10월 사라졌던 우대금리 항목 5가지도 부활된다. 급여·연금이체(0.1%포인트), 공과금·관리비 자동이체(0.1%포인트), 신용카드 사용(0.1%포인트), 적립식예금·청약종합저축 납입(0.1%포인트), 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0.1%포인트) 등이다.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우리전세론은 최대 0.2%포인트에서 최대 0.7%포인트까지 확대된다. 비대면 주담대인 우리WON하는주택대출도 우대조건이 없다가 최대 0.4%포인트 확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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