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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UAM '팀 코리아'에 도공·KAI 등 10개 기관 추가…상용화 속도

등록 2021.12.28 16:00:00수정 2021.12.28 16: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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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KAI·LIG넥스원·KT 등

UAM 상용화 위한 대규모 실증 본격 추진

내년 초 그랜드챌린지 추진계획 최종 발표

정부, UAM '팀 코리아'에 도공·KAI 등 10개 기관 추가…상용화 속도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정부가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팀 코리아(Team Korea)'에 10개 기관을 추가하는 등 UAM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 팀 코리아 진용을 확대하고, UAM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UAM 팀 코리아'에는 3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도로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LIG넥스원, KT, 현대건설, 극동대학교, 경북, 울산, 충북 등 10개 기관이 추가됐다.

신규 참여 기관은 모빌리티서비스 제공, 인프라 구축, 중장기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재 활동 중인 37개 기관과 함께 우리나라 도심항공교통 실현에 힘을 보태게 된다.

국토부는 '팀 코리아' 진용이 강화됨에 따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에 담긴 추진과제 이행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는 또 UAM 상용화 전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고 국내여건에 맞는 운용개념 및 기술기준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운용계획안에 따르면 최초 상용화에 앞서 안전성 검증, 적정 안전기준 마련, 업계 시험・실증 지원 등을 위한 실증사업인 그랜드챌린지를 진행한다.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2023년)은 전남 고흥군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사전시험을 통한 UAM 기체와 통신체계 안전성 확인, K-UAM 교통체계 통합운용 실증을 진행한다.
 
2단계 실증(2024년)은 2025년 최초 상용화가 예상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공항과 준도심·도심을 연결하는 UAM 전용 하늘길에서 상용화에 버금가는 시험비행을 추진한다. 
 
[서울=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11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UAM) 비행 시연 행사’에서 볼로콥터가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2021.1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11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UAM) 비행 시연 행사’에서 볼로콥터가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국토부는 내년 초에 K-UAM 그랜드챌린지 추진계획을 공식발표하고 내년 중 참여기관 모집 및 실증대상방법 협의를 거쳐 2023년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도심항공교통 팀코리아 참여기관의 다각적인 협업과 지원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내년 초 그랜드챌린지 추진계획 최종 발표를 발판삼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실현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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