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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연구원 "북한, 내년 5~11월 미사일 도발 가능성"

등록 2021.12.28 17:27:14수정 2021.12.28 18: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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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발사 자제하고 SLBM 테스트 주력"

[서울=뉴시스] 북한 신형 SLBM 발사 장면. 2021.10.20.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신형 SLBM 발사 장면. 2021.10.20.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아산정책연구원은 북한이 내년 5월에서 11월 사이에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산정책연구원은 28일 국제정세전망 간담회에서 "북한의 무력시위와 미사일 도발 가능성은 새 정부가 취임하는 5월과 11월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서 더욱 농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새로운 한국 정부에 대한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이나 휴전선에서의 무력 도발과 같은 충격 요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이러한 도발은 새 정부에게 첫 외교안보 도전과제를 안겨주면서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자신들이 쥐고 있음을 상기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또 "미국이 레드라인으로 암묵적으로 명시한 신형 ICBM(대륙 간 탄도미사일)의 발사시험은 2022년도에도 자제하고 대신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테스트에 주력할 것"이라며 "북한은 2020년 10월에 공개한 북극성-4형 또는 2021년 1월 당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극성-5형을 발사 실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특히 북극성-5형은 4형보다 직경과 탄두부는 커지고 길이는 짧아져 북한이 현재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진 3000t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에 탑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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